도로까지 바닷물 침범
‘수퍼 문’ 이라고들 하던 추석 다음 날은 조차도 최대였다. 아산만 평택항이 10m였다 한다. 백중사리 때보다 더 컸다.
음력 8월17일(여덟 물) 오후 4시 30분경 만조 때 장항항에 나가 보았다.
장항항 위판장, 물양장도 물이 밀고 들어왔다. 배가 육지로 올라 앉아 어민들은 이를 밀어나느라 안간힘을 썼다
한솔제지 앞 해일방지 공사장도 물에 잠기고 철로도 물에 잠겼다. 도로까지 바닷물이 침범해 자동차들은 공중에 뿌리며 달렸다.
비바람이라도 치는 날과 겹치면 어찌 되는가. 배수가 안돼 곳곳 침수사태가 벌어질 것이다. 달과 지구의 거리가 연중 최대로 가까워지면 이런 현상이 나타났지만 하구에 쌓인 토사만큼 해수면이 상승해 이런 현상이 빚어졌다. 간척사업으로 물을 밀어낸 서해안 엄청난 재앙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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