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 63건 중 45건 부주의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3월말 현재 관내 화재발생건수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천소방서가 공개한 1분기 화재발생분석결과를 보면 3월말 현재 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배 이상 많았다, 총 63건 중 58.7%에 해당하는 37건이 3월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화재발생지를 보면 전체 화재건수의 60%가 임야 등 야외에서 발생했고,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총 발생건수의
71.4%에 해당하는 45건이 담배나 라이터불, 불티취급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분석됐다.
김영배 현장대응단장은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이 영농철을 앞두고 산과 인접한 논밭두렁 태우기를 비롯해 농작물 무단소각때문에 화재가 급증한 것 같다”면서 “바람이 부는 건조한 날씨에는 소각행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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