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전 9시56분께 대천방조제 앞 갯벌에 고립됐던 60대 A 아무개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령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A씨는 간조시간대에 갯벌에 들어가 조개를 채취하던 중 바닷물이 들어오면서 밖으로 나오다 갯벌에 발이 빠져 나오지 못하자 구조요청했다는 것. 구조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보령해경 구조팀은 30분만에 안전하게 구조해 A씨를 귀가조치했다.
노흥재 기획운영과장은 “갯벌에 익숙하지 않는 분들은 갯벌에 들어간 후 기력이 빠져 갯벌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갯벌에서는 물때를 반드시 확인하고 체력이 고갈될 정도의 활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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