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읍, 청소년과 함께 하는 ‘1080 사랑더하기 사업’
장항읍, 청소년과 함께 하는 ‘1080 사랑더하기 사업’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7.08.30 16:50
  • 호수 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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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부터 80대까지 세대공감, 사랑 두배 기쁨 두배

▲ 10대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 봉사단 ‘장발짱’이 2인 1조가 되어 80대 어르신들을 방문하고 있다.
장항읍행정복지센터(읍장 최창근)와 장항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경하)는 지난 4일부터 청소년과 함께 하는 1080 사랑더하기 사업을 실시하여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080 사랑더하기 사업은 10대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 봉사단 장발짱(단장 장항고1 김창겸)이 주축이 되어 2인 1조로 방학 중 주1회, 학기 중 월2회 이상 독거어르신을 찾아 말벗이 되어드리고 안부를 확인하는 등 정서지원 서비스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신창리 거주 임모(79세) 어르신은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적적하던 차에 어린 학생들이 찾아와서 노래도 불러주고, 팔다리도 주물러 주고, 옆에서 말동무도 해줘서 웃음이 절로 난다”며 “아이들 오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김창겸 장발짱 봉사단장은 “방문초기에는 어색했지만 몇 차례 방문하다보니 지금은 친할머니 할아버지 같다”며 “어르신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창근 장항읍장은 “10대에서 80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배려와 나눔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복지공동체 문화가 형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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