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묻힌 역사·문화·생태 탐방 나선 사람들
지역에 묻힌 역사·문화·생태 탐방 나선 사람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7.10.26 09:49
  • 호수 8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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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지속협 사회문화교육분과위원회

▲ 판교면 알기 탐방에 나선 서천지속협 사회문화교육분과위 위원과 지역 학생과 주민들.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회문화교육분과위원회(위원장 조국현)는 지난 21일 지속협 위원과 학생과 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판교 면 알기 서천생태역사문화 탐방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보고 ,듣고, 배우면서 즐기는 추억의 시간여행 판교면 알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판교면 현암리와 산벚꽃길로 유명한 장태산 장태봉 둘레길을 걸으며 판교면의 숨겨진 역사와 인물이야기, 생태이야기에 대해서 판교 수성교회 최연범 목사를 강사로 초빙해 진행했다.

판교면은 1930년대 광천, 논산과 함께 충남3대 시장으로 꼽힐 정도였으며 특히 우시장은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릴 정도로 유명세를 탄 가축시장이었지만 1980년대 말 우시장이 사라지고 2008년 장항선 직선화 사업으로 구시가지가 경제적으로 매우 위축된 지역이다.

최연범 목사는 참가자들과 함께 걸으면서 현암리에 있는 건물에 대한 역사와 사연에 대해 전했으며 두 번째 강사로 참여한 판교면 주민자치위원회 구양완 위원장은 예전의 번영을 찾기 위한 노력 일환으로 너더리, 판자다리 명칭인 판교를 동면(東面) 즉 해뜨는 동네라는 명칭으로 전환하기 위한 운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후에는 장태산 장태봉 산벚꽃 둘레길을 걸으면서 사람들에게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연과 더불어 살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해 서천지속협 홍성민 국장으로부터 생태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행사를 주관한 서천지속협 조국현 위원장은 “판교지역이 갖고 있는 강점은 역사, 생태, 문화다”며 “그 강점을 십분 잘 활용해 지속가능한 도시 판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생태역사문화탐방은 지난 2008년도부터 매년 진행하여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회문화교육분과위원회 연속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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