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준설·양수기 설치 등 용수확보 총력
농업기반공사는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계속되는 봄 가뭄 해소를 위해 지역 내 농업용수공급 대책에 들어갔다.농업기반공사 서천지부에 따르면 저수율 64.4%를 기록하고 있는 안치저수지를 제외한 서부(흥림)·동부·문산·종천·주왕·축동·덕용 등 관내 7개 대형저수지 평균저수율이 예년에 비해 크게 못미치는 41.3%로 모내기를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물 수급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농업기반공사는 지난 2월 18일부터 군부대의 지원을받아 서부저수지 40,000㎥준설에 박차를 가해 현재 작업이 90%진행하고 있다.
또안치지구 저수지를 올해 사업비 1백만원 투입하여 도수로개거를 하면서 용수 8만9천톤을 확보, 54㏊의 농지가 수혜를 받도록 준설을 하는 한편 비인 장구리 역시 올해 사업비 7백만원을 들여 양수 장 시설을 진행하고 있다. 이 양수장이 완공되면 종천지역 200㏊의 논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2일부터는 신흥보를 비롯하여 지역의 여러 하천보에 4대의 양수기를 설치하여 매일 7,200㎥를 양수하면서 한산, 시초, 서천, 마서, 옥산 등 400㏊에 용수 공급을 하고있다.
농업기반공사 관계자는 “농민들이 농사를 짓는데 물 때문에 어려움이 없도록 모내기 전까지 수리시설을 개보수하고 저수지에 물 확충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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