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과 보존의 양립? (下)
개발과 보존의 양립? (下)
  • 뉴스서천
  • 승인 2003.10.10 00:00
  • 호수 19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무원 4만5천의 서울시는 동해안 속초에 시설비 130억 연면적 25,936㎡ 91실 규모의 수련원을 보유하고 있다.
속초의 현황을 기준으로 우리지역에 설치할 수련원은 콘도형 200실 규모로 부가가치 460억원 소비지출 61억원 고용창출 20명과 지역특산물판매, 관광산업진흥, 인근상가 등 소비지출, 서울과 수도권에 서천인지도 상승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공해산업의 대표격인 서천화력은 년 간 30억 정도의 지역경제기여와 대비, 굴뚝 없는 공장으로 그 가치가 대단할 것이다.
아울러 수련원 개발은 주민이 우려하는 규사채취로 인한 해일 등의 안정성확보는 물론 수목의 조림 등 산림의 복구를 가져올 것이며, 서울시와 협의 도로 등 기간산업의 확충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확보된 토지의 일부는 서천군의 청소년수련원 등 문화 공익적 레저 시설의 설치가 가능할 것이다. 우리 군의 현실은 전국규모의 회의나 세미나 등을 주최할 또는 유치할 장소가 전무한 형편이다. 이런 측면에서 수련원은 또 다른 우리의 기반시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부 반대 의견을 존중한다.
보존의 가치가 있다면 청원을 철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주변 임야에 비교 2m 가까이 파여진 웅덩이 상태의 모래바다 10여 만평, 바닷가 20∼30여m 폭의 산림, 예상치 못할 ‘매미’ 같은 해일시 안정성은 사업자도 자치단체도 산림청도 엄청난 비용 때문 법규정만을 내세울 것으로 친환경적 사업을 통해 복원과 안정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개발이 때론 복구와 보존을 가능케 할 수 있다.
선진국이나 후진국이나 앞다투어 외자를 유치하고자 한다. 투자는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을 대 투자된다.
우리지역의 경제를 생각해보고 싶다.
군민들은 서천의 미래에 희망을 갖는 걸까? 아니 그보다는 패배의식이 더한 건 아닌가?
그래도 서천에서는 서면을 가장 역동적이고 발전 가능한 지역이라 한다. 그 결실을 일구어 후손에 물려줌이 소명일 것 같다.
서천이 처한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과 비전을 일부나마 꿈꾸어 본다.

<서면/ 홍성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