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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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8.10.10 18:21
  • 호수 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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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지역 서천을 위해

뉴스서천의 진정한 주인이신 애독자 여러분!

10일자로 뉴스서천이 열아홉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19년간 애독자 여러분께서 뉴스서천에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 때로는 회초리를 드는 심정으로 고언을 아끼지 않으셨기에 뉴스서천이 작지만 강한 언론, 지역에 희망인 언론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애독자 여러분과 지난 19년간 정론직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전·현직 임직원 여러분께도 뉴스서천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고맙다는 말씀 전합니다.

뉴스서천의 존재 이유는 언론인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정론직필을 추구하는 진정한 참 언론상 구현에 있다 하겠습니다. 
모름지기 지역언론이라면 군민 손으로 뽑은 직선제 단체장과 자치단체, 각급 의원과 의회에 대해 견제 및 감시기능과 함께 대안을 전제로 한 비판기능에 충실해야 합니다. 

뉴스서천은 창간 당시 지역주민과 지역정치권이 갯벌을 매립해 공단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주류를 이룰 때 갯벌을 매립해 공단을 조성한 것보다 보존하는 것이 경제적 이익이 크다는 점에 주목해 반대논조의 기사를 지면에 게재하면서 절독 등 경영위기에 봉착한 바 있습니다. 이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갯벌 매립 반대 투쟁을 벌인 결과 갯벌매립을 찬성했던 지역정치권과 주민들이 반대입장으로 돌아서면서 노무현 정부로부터 지금의 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관, 장항생태산업단지 등 3대 대안사업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건강한 지역신문 뉴스서천이 지난 19년간 존재해올 수 있었고, 앞으로 존재해야 할 이유인 것입니다.

애독자 여러분!
뉴스서천은 갯벌 매립 반대를 시작으로 크고 작은 환경문제를 다루면서, 환경전문지를 능가하는 수준에 오르면서 지역신문으로는 보기 드문 환경전문지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크고 작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환경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보도와 함께 지방정부와 의회에 대한 감시와 비판 역시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특히 군민의 입장에서 군의 살림살이를 현미경처럼 들여다보며 군민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아울러 부정과 불의, 부패에 대해서는 목에 칼이 들어온다 해도 결코 타협하지 않고 단호하게 맞서 건강한 지역 서천을 지켜 내겠습니다. 

애독자 여러분!
작지만 강한 언론이 지역에 희망이 될 수 있는 뉴스서천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정론직필하겠다는 초심 잃지 않고 매진하겠습니다. 애독자 여러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 고언, 구독  부탁드립니다.
애독자 여러분 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기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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