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안심등 범죄예방·예산절감효과 탁월
스마트 안심등 범죄예방·예산절감효과 탁월
  • 김구환 기자
  • 승인 2018.11.07 17:58
  • 호수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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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방경찰청, 서천군 범죄예방우수단체 표창

서천경찰서가 서천군과 함께 추진 중인 스마트 안심등 사업이 범죄예방효과는 물론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서천군과 연계해 스마트 블랙박스 보안등을 도입해 3개월간 어두운 산책로 등에서 시범운영한 결과 가시적인 범죄예방 효과 등을 거뒀다.

실제 관내 산책로 등에 스마트 안심등을 설치한 이후 지난 3개월 간 단 한건의 범죄가 발생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CCTV 설치 예산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엘이디 램프 사용으로 연간 전기요금을 60% 절약할 수 있다.

스마트 안심등은 엘이디 보안등과 CCTV 기능을 겸한 것으로 저장방식을 기존 메모리카드에서 대용량 외장하드(500GB)로 보완하고 저장기간도 CCTV와 동일한 30일로 연장했다. 특히 해킹에 취약한 스마트폰 와이파이 방식에서 보완성이 강화된 함체형 유선방식이 채택됐다.

서천경찰서와 군은 어두운 산책로와 관광지 주변 취약지역 54개소에 대해 스마트 안심등 설치 사업을 11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 안심등 설치와 관련 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 6일 서천군청 공공시설사업소와 공공시설사업소 전우철 주무관에게 범죄예방 우수단체 및 공무원으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서천경찰서와 서천군청은 경찰은 서천군 전체 가로등과 보안등을 스마트 안심등으로 교체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스마트 안심등 5개년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정웅 서천경찰서장은 “녹록치 않은 재정상황 속에서도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예산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신 서천군청측에 고맙다는 말씀 전한다”면서 “더 밝고 더 안전한 서천군의 치안 확보를 위해 스마트 안심등을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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