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한 이야기 그림에 담은 어르신들
못다한 이야기 그림에 담은 어르신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4.24 19:45
  • 호수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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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 마을도서관, 주민자치위원회와 동행
▲문산면 마을도서관 수강생들이 그린 그림
▲문산면 마을도서관 수강생들이 그린 그림

문산면 마을도서관은 지난 17일 ‘그림책 만들기’ 수강생 어르신들과 주민자치위원회 사회·교육분과 위원의 개별 만남을 통해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나누고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그림책 만들기 교실은 그림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그림책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공감하기, 표현하기 등으로 실시되고 있으나 어르신의 기억에 남는 삶의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도출하기 위해 문산면주민자치위원회의 도움의 손길을 받은 것이다.

이날 주민자치위원회 사회·교육분과 위원 1명과 두 명의 어르신이 조를 이뤄 약 2시간 동안 인터뷰 및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수업시간에 표현하지 못했던 이야기들과 그림을 종이에 가득 담았다.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어르신들의 그림책만들기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책만들기 모임에 자주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림책만들기 수강생 어르신들은 “멀게만 느껴졌던 그림책만들기가 주민자치위원의 도움으로 현실이 되어간다”며, “내 삶의 이야기로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이 매우 보람차고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문산마을도서관에서는 그림책만들기교실이 종료된 후 그림책 및 다양한 프로그램 물품으로 작품 전시회 및 낭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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