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증평에서 확진자 발생... 대전 2명도 1차 양성 반응
계룡·증평에서 확진자 발생... 대전 2명도 1차 양성 반응
  • 충언련 심규상 기자
  • 승인 2020.02.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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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와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다.

21일 오전 충남 계룡과 충북 증평에서 연이어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에서도 1차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충남 계룡 확진자는 공군 군수사 간부다. 계룡대 내 모처에서 연금 상태로 어학병 시험문제 출제관으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지난 17일 낮 대구에서 열차를 타고 대전역에 도착해 시내버스(202)로 계룡역까지 이동했고, 계룡대까지는 부대차량을 이용했다. 그동안 주로 이동한 곳은 계룡시내에 있는 식당이다.

이 간부는 대전병원 선별진료소에서 21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고 수도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충북에 있는 육군부대에서도 이날 확진자가 나왔다.

증평군 보건소는 이날 오전 증평의 한 육군부대에 근무 중인 병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전에서는 지난 20일 검사를 받은 의심환자 중 2명이 이날 1차 검사결과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들은 충남대병원 격리병동으로 이송됐다. 대전시는 이들이 신천지 교회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고 있다. 2차 재검사 결과는 오후 4시 께 나올 예정이다.

해당 자치단체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질병관리본부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접촉자가 확인되는대로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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