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 우울감과 외로움 해소에 “딱 좋아”
반려식물, 우울감과 외로움 해소에 “딱 좋아”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03.31 23:26
  • 호수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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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독거노인 100명에 공기정화식물 전달

 

▲사진 오후 받을 예정
▲한 독거노인이 보건소가 전달한 반려식물을 들고 공무원과 함께 사진 촬영에 응했다.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서천지역에 외출 자제와 사회활동 위축으로 인한 고립감과 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 100여명에게 정서적 건강 회복에 좋은 반려 식물을 전달키로 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서울시가 2017년부터 반려식물 보급 사업을 추진하면서 독거노인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조사대상 92%의 노인이 반려식물이 우울감과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보건소는 서울시의 사례를 토대로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주기적으로 건강을 확인하고 어르신과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정서적·사회적 교감을 나눌 계획이다. 아울러 집안의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공기정화 식물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종 행사 취소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경영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화훼농가들을 돕기 위해 원 테이블 원 플라워 운동을 펼치고 있는 군은 이번 사업으로 화훼농가에 더 많은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연 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기르면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고 우울감을 해소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어르신들의 건강 확인 및 관리 서비스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 블루 해소를 위해 정신건강 헬스케어 전문 기업 옴니씨앤에스에서 발표한 마음 방역 7계명인 코로나19에 관한 팩트로 선별할 것 가족과 친구, 동료와 소통하기 규칙적인 수면 습관 갖기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나의 일상과 건강을 돌아보기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도록 마음 챙기고 명상하기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기를 적극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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