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총원장 이윤제 신부) 서천군노인복지관(관장 이경미 수녀)은 군과 협의하에 지난 2월 7일 휴관한 이후 다양한 방법으로 현 상황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총무팀에서는 비가 오면 물이 세어 어르신들에게 불편을 끼쳤던 건물의 보수를 위해 지붕기와 교체와 방수 공사 그리고 게이트볼장을 복합 체육시설로 이용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 또한 위기 상황시 발빠른 대처를 위한 재난대응메뉴얼 보완, 서천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복지관 전체 방역, 한국노인복지관협회 충남지회와 함께 방역물품 구입, 복지관 전체 환경정비, 관내 게시판 리모델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난을 대비하고 개관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복지1팀에서는 복지관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자칫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을 것을 대비해 매일 이용자 어르신들에게 전화로 정서 상담을 해드리고 있고 한국노인복지관협회와 함께 복지관을 이용하지 못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어르신을 선별해 손소독제와 세정제를 포함한 생필품 및 식료품 키트를 전달해 드리고 있다.
복지2팀에서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500여명의 어르신, 영주귀국사할린한인 100여명의 어르신, 종천면 휴먼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100여명의 고령자 어르신들에게 매일 전화를 통한 정서상담을 진행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서로 안부 묻기 등 어르신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방역을 위해 비대면 캠페인을 진행 중에 있다.
복지3팀에서는 맞춤돌봄서비스, 맞춤돌봄 특화사업, 응급안전알림서비스, 밑반찬 서비스 등의 사업을 통해 13개 읍·면 재가어르신들에게 코로나 관련 안전 수칙 안내, 손세정제 및 마스크 배부, 후원물품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고 특히 중점지원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건강 죽 및 긴급생활용품지원 등을 통해 복지 사각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천군노인복지관 관장 이경미 수녀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안전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어 취약한 어르신들이 특히 걱정된다며 복지관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지만 빨리 이 사태가 종식되어 어르신들의 밝은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