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까지 매주 금 오전 10시 건강증진실서 열려
보건소는 7월말까지 암 투병 경험자 및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서로 간의 정보를 공유하고 정서적 지지에 도움을 주고자 재가암 자조모임 ‘건강나눔’을 운영한다.
건강나눔은 신체적ㆍ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암 환자에게 통합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삶의 질을 증대시키고, 가족 구성원에게 보호자 및 간호 역할에 따른 부담을 감소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난 19일 문을 연 자조모임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보건소 2층 건강증진실에서 열린다. 자조모임에서는 ▲기초건강 측정 ▲혈압, 혈당, 총콜레스테롤 등 기초 검진 ▲표현의 즐거움과 창의성을 담은 천과 꽃이 만나는 ‘천아트’ ▲영양교육 및 요리교실 ▲암 환자-가족 중심의 건강관리 교육 ▲건강증진 도모를 위한 치유의 숲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2019년 하반기 기준 서천 지역 내 전체 암 등록자는 475명으로, 방문간호사가 대상자들을 연중 주기적으로 방문해 암 치료 시 발생하는 증상 조절, 건강체크, 건강상담, 가족교육 등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양제·장루용품 등 간호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김재연 보건소장은 “자조모임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치유의 시간을 갖고, 환자와 가족 간 정보를 교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구환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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