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참여한 연주회 장항도시탐험역에서
청소년이 참여한 연주회 장항도시탐험역에서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08.06 12:50
  • 호수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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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스트링앙상불,‘ 조이너스 클래식 뮤직’ 공연
▲지역 청소년이 연주자로 참여한 서천스트링앙상불 공연 모습
▲지역 청소년이 연주자로 참여한 서천스트링앙상불 공연 모습

지난 1일 장항도시탐험역에서 전문 연주자와 지역청소년, 연주 유망주들이 함께 모여 연주회가 열렸다.

서천스트링앙상불과 공연기획사 라온아트의 주관으로 열린 조이너스 클래식 뮤직2020년 문화예술보조금 사업으로 진행된 것으로, 서천지역 청소년과 유망주들이 전문연주자와 한 무대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쳐보였다.

서천스트링앙상블은 지난 해 7월 서천문예의전당에서 열린 박주원X서천스트링앙상블협연을 위한 프로젝트 멤버로 결성해 콘서트 후 정체성과 연속성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재정비해 지난해 125일 창단하였고 이번이 첫 공식 연주라고 한다.

넉넉지 않은 조건 속에서도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었는데 서천스트링앙상블의 연주자로 퀼른 음대와 뉘른베르크 음대 석사 졸업 이후 첼리스트 황진하의 연주가 돋보였다.

최근 주민과 관광객의 서비스 시설로 리모델링한 공간 홀의 냉난방 시설이 안돼 있어 쾌적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지만 뛰어난 연주로 충분히 보상 받을 수 있었다.

눈에 띄었던 점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여파 속 주민들의 의식이었다. 관객이 서서히 입장을 하면서 안내요원의 통제 이전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방명록 작성,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협조는 매우 유연하게 이뤄져 어느덧 코로나19 시대의 문화예술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듯 보였다. 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망과 효용가치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했다.

한 관객은 이런 문화를 통해 문화예술이 조금이나마 활기를 찾고 주민들에게도 힐링과 감성을 전하는 공연이 자주 이루어 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천스트링앙상블 김현미 대표는 서천을 중심으로 대외 연주자와 교류, 협력하여 문화적, 예술적 가치의 도약을 목표로 서천 문화예술 발전 기여에 고군분투 하고 있는 단체들과 함께 진보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을 위해 노력하겠다말했다.

서천스트링앙상블의 다음 공연은 이번주 8일 토요일 오후 5시 장항도시탐험역을 장소로 충남문화재단의 신진예술 창작지원에 선정되어 준비한 더 클래식 오브 내이쳐(The Classic Of Nature)’ 공연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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