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영웅 박사의 모교에서 강연
피아니스트 조영웅 박사의 모교에서 강연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09.16 17:58
  • 호수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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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비전고에서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 심어줘
▲피아니스트 조영웅의 강연 모습
▲피아니스트 조영웅의 강연 모습

지난 봄 학기에 미국 보스턴음악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조영웅이 후배들을 위해 모교인 공동체비전고등학교에서 지난 9일 강연을 진행했다.

2005년 공동체비전고 3학년 때 혈혈단신 러시아 모스끄바로 가서 그녜신음악대학에서 학사, 석사 과정을 마친 조영웅은 이후 미국 보스턴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서천의 인재이다.

조영웅은 우연히 정태모 서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만난 자리에서 공동체비전고등학교 소식을 전하자 정태모 교육장이 99일 수요일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공동체비전고등학교에 방문을 하신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로 학교 방문을 권유해 이날 강연이 이루어졌다.

조영웅 박사는 후배들에게 다양한 꿈을 제시했다. 자신이 겪은 고등학교 생활부터 유학 생활까지 생생하게 전해주었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 열악한 환경에서도 자신의 꿈을 위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학교생활을 했다고 했다. 이렇게 힘든 학교생활 속에서 얻어진 것이 정신적 맷집이라고 하면서 웃음을 선사했다. 이렇게 다져진 정신적 강인함을 통해 해외 유학을 가서 버텨내는 힘이 되었다고 했다. 러시아에 가서 언어 장벽에 부딪히면서 힘든 시절을 보냈으며, 결국 모든 과정을 이수해 석사 학위까지 받게 되었다고 했다.

그 후 러시아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했고, 미국으로 건너가 박사 학위에 도전을 했으며 이런 결정을 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를 마스터했지만 또 다시 영어에 능숙해져야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꿈을 향한 열정을 그 누구도 막지 못했고, 결국 미국 보스턴 음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했다.

후배들은 이러한 선배의 유학 생활을 들으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선배의 이런 열정을 배우고 싶다고 하면서, 꿈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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