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품은 나무’ 김태형 대표 재능기부
‘그림을 품은 나무’ 김태형 대표 재능기부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0.09.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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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방이 높은 가옥 낙상 예방 ‘토방 디딤대’ 설치
▲재능기부에 나선 그림을 품은 나무 김태형 대표
▲재능기부에 나선 그림을 품은 나무 김태형 대표

지난 17일 한산면 소재 그림을 품은 나무김태형 대표는 지난 17일 관내 4가구에 낙상 예방을 위해 토방 디딤대를 설치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대표가 재능 기부한 가구는 옛날 주택으로 토방이 높아 노인들의 낙상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에 설치했다. 이곳에서 낙상 사고가 생기면 타박상에서부터 심한 경우 골절, 머리 손상, 뇌출혈 등 심각한 부상과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가정에서 많이 발생하는 낙상 사고는 65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이 매년 경험할 정도로 흔하며, 여성에게 발생이 잦다. 또한, 과거 낙상 경험이 있으면 불안감이 5배 이상 높아져 대외활동도 소극적으로 변하게 된다.

이날 서천읍 박 아무개씨는 방문을 나올 때 마루가 낮아 자주 넘어져 다치는 일이 많았는데 튼튼한 디딤대를 설치해줘 이제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보건소 김명희 방문보건팀장은 집은 익숙한 공간이다 보니 낙상에 대한 조심성이 떨어져 안전사고 발생이 잦다노인 낙상사고의 경우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사고임을 인지하고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사업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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