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산천에 ‘삵’이 산다
길산천에 ‘삵’이 산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11.06 09:37
  • 호수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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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산천에서 발견된 삵
길산천에서 발견된 삵

  지난 달 18일 서천군지속가능협의회는 길산천에서 삵이 발견됐다며 사진을 보내왔다.
삵은 살쾡이라고도 불리며 식육목 고양이과의 포유류이다. 몸이 고양이보다 훨씬 크며 검은색 점과 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꼬리는 머리에서 몸통까지의 길이의 절반 정도이며, 가로띠가 있다. 몸은 대개 등쪽은 황갈색 혹은 적갈색이며 배쪽은 흰색이다. 발톱은 매우 날카로우나 작고 황백색이다.
  
머리는 둥글며 특히 턱 근육이 발달하여 입을 크게 벌릴 수 있고, 먹이를 무는 힘이 아주 세다. 주로 밤에 사냥감을 찾아 다니며 쥐, 청솔모, 산토끼 등의 작은 포유동물과 꿩, 작은 새, 물고기 등을 잡아먹는다. 일부 지역에서는 사육중인 가금류도 잡아먹는다. 멸종위기종2급으로 지정돼 있다.

<사진제공/서천군지속가능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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