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이들 모여 직접 요리하고 쓴 요리책
6월부터 매주 주말마다 아이들이 모여 요리를 하고 있는 부엉이마실간도서관에서는 맛있게 먹어가며 쓴 레시피를 책으로 펴냈다.
우리밀로 글루텐을 직접 분리하며 빵이 만들어지는 과학적 원리부터, 재료의 건강함까지 차근차근 제대로 익힌 요리수업이다.
주변에 있는 채소와 제철 과일 등을 토핑한 대파스콘, 복숭아타르트, 슈, 감자와플, 머랭쿠키 등 익숙하지만 잘 알지 못하고, 특별하지만 접근이 어려웠던 요리를 함께 배우고 나눴다.
하영 학생은 “직접 반죽하고 기다리고, 구워 나눠먹는 시간이 재밌고 특별했어요”말하며, 집에서도 레시피북을 보고 요리를 해 도서관에 들고 오기도 한다.
아이들이 직접 캔 감자를 가져오고 동물복지 계란으로 빵을 구우며 밖에서 파는 음식들의 재료에 대해 궁금하며 질문도 많아졌다.
레시피북은 서천군 ‘작은도서관 지원사업’으로 진행되었으며, 부엉이마실간도서관에서는 세계사읽기 특강과 청소년 독서논술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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