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남호 역간척 사업 표류…“탁상행정 표본”
부남호 역간척 사업 표류…“탁상행정 표본”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0.12.10 07:30
  • 호수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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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의원, 해양수산국 소관 도예산안 심사

2013년부터 추진됐던 부남호 역간척 사업이 8년째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면서 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의 지적을 받았다.

김명숙 의원(청양·민주당)은 지난 2일 도 해양수산국 소관 2020년도 제3회 추경안과 2021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지지부진한 부남호 역간척 사업을 질타했다.

김의원은 도가 2013년부터 하구 및 갯벌 생태복원을 목표로 부남호 역간척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 8년 동안 역간척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은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난 8년 동안 충남도가 국제포럼, 정책발표, 언론보도만 했을 뿐 해수유통도 못하고 역간척을 위한 삽 한번 뜨지 못한 채 수년간 사업명만 이용해오다 내년 사업비로 1억 원을 세우는데 그쳤다면서 국제포럼, 국회 토론회 같은 민간경상보조사업비만 세우는 등 전형적인 탁상행정, 전시행정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17000명의 전업 어민을 위해 대부분의 예산을 쓰고 있는데 충남의 미래를 위한 해양자원을 보존하고 발굴하고 미래자원산업을 준비해 나갈 예산정책이 필요하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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