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2시22분께 대천해수욕장 인근에서 승선원 9명을 태운 9.77톤급 낚시어선 A호기관실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령해경은 A호 B선장의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했지만 사고 현장 수심이 낮아 민간구조선이 A호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 사고선박은 경비함정 등 3척의 배수펌프를 동원해 배수작업을 벌인 뒤 민간구조선에 의해 대천항으로 예인됐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사고 선박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면서 “동절기 사고 발생시 인명피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수심이 낮은 곳과 암초 등 위험지역을 반드시 숙지하고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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