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에서도 코로나 확진자 6명 발생
서천에서도 코로나 확진자 6명 발생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12.24 11:48
  • 호수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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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여객 동료 직원들…운전기사 3명

기사 27명 대체투입, 버스 운행 정상

공공시설 운영중단…2.5단계 격상 검토

서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군은 24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9시 현재 6명의 지역 주민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천 거주 익산149번 확진자와 서천 5~9번 확진자까지 모두 6명이다.

익산 149번 확진자는 지난 23일 오전 11시경 원광대학교 병원 입원 전 검사에서, 서천 5명은 익산 149번의 1차 접촉자로 24일 새벽 확진자로 판명됐다.

서천 5번 확진자는 익산149번 확진자의 배우자이며 6~9번 확진자는 149번 확진자의 서천여객 직장 동료이며 이중 3명은 버스 기사이다. 확진자 5명은 충남도와 협의하여 도내 감염병 지정 병원에 오늘 중으로 후송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23일 역학조사를 통해 17일부터 파악한 확진자의 방문 장소는 24시간 폐쇄하고 서천여객 및 버스 27대에 대해서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음성으로 판정된 접촉자 88명에 대해서는 전담공무원을 지정 13회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며, 14일간의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증상 발현 시에는 코로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선별진료소 확대 운영,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포함한 보건소 진료 및 일반 업무를 중단하고 확진자 이동 동선 등 역학조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서천여객은 전세버스 기사 등 27명을 대체 투입하여 24일 오전 610분부터 정상 운행중이며, 차량 1대당 군 팀장급 직원 1명씩을 선탑해 지원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감염을 조기에 종식하고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우선 문화, 관광, 체육시설 등 모든 공공시설을 오늘부터 운영 중단한다고 말했다.

확진자로 판명된 버스기사가 운행했던 버스를 이용한 승객들도 감염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우려도 있지만 감염자들은 확진자(149번))와 가까운 밀착된 거리에서 접촉한 반면, 운행중에는 마스크를 썼고 거리가 있어 감염 위험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149또한 증상이 있거나 불안감이 있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보건소 및 서해병원 선별진료소를 통해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 군수는 연말연시 모임, 행사, 회식 등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타 지역 방문과 타 지역 거주 친인척의 서천 지역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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