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초 온종일돌봄센터, 돌봄의 정석되다
한산초 온종일돌봄센터, 돌봄의 정석되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12.30 22:57
  • 호수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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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 공백과 학부모 양육부담 완화 효과 커
▲한산초 온종일 돌봄센터 운영 모습
▲한산초 온종일 돌봄센터 운영 모습

군이 지난 1월부터 한산초교에서 운영을 시작한 충남형 온종일 돌봄센터가 지역 아이들의 돌봄 공백과 학부모 양육부담을 덜어주면서 민··학 협력의 공적 돌봄 사례로 타 지자체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충남형 온종일 돌봄센터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한계마을과 작은 학교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한산마을교육공동체에서 시작한 마을의 공동돌봄은 학부모들의 자원봉사로만 운영됐으나, 한산초 온종일돌봄센터가 올해 충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서천군, 충청남도, 충남교육청, 서천교육지원청, 학교, 민간이 협력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돌봄센터에서는 학부모로 구성된 돌봄 전담교사와 마을교사가 학생들의 과제 지도나 놀이 활동은 물론 토탈공예, 영어그림책, 창작댄스, 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급식, 간식과 귀가 서비스까지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노원래 사회복지실장은 한산면 주민들이 타 읍·면으로 아이들을 보내지 않겠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사업이 큰 효과를 보이며 오히려 인근 지역에서 올해 5명의 학생이 한산면으로 전입했다또한 돌봄센터 운영을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공무원과 관계자들이 문의하거나 찾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노 실장은 서천군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돌봄센터 확대와 다양한 지원 사업 추진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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