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2020년 10대 뉴스 선정
국립생태원, 2020년 10대 뉴스 선정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1.01.06 19:58
  • 호수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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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관심 분야 지속적 생태정보 제공 확대”
▲3년 연속 번식 성공한 국립생태원 산양
▲3년 연속 번식 성공한 국립생태원 산양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2020년도 기관 성과를 돌아보면서 국민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2020 화제의 10대 뉴스를 선정하여 지난 31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10대 뉴스20년도에 보도된 197건의 보도기사 중 언론노출건 수에 따라 상위 20위까지 1차 선정한 후 내부 임직원 평가, 유관기관 언론담당자 평가, 국민관심도 등 2차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선정 결과, 국민과 언론은 멸종위기종인 산양, 검독수리 번식 성공이나 복주머니란 신규 서식지 발견과 같이 위기에 처한 생태자원인 멸종위기종의 증식, 복원 등 자연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생태연구에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 산양 3년 연속 번식 성공으로 2015년 설악산에서 구조되어 이관된 산양 한 쌍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연이어 새끼 출산에 성공하고, 출산한 개체는 향후 국립공원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산양 복원 연구에 기여할 계획이라는 기사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동부회색다람쥐
▲동부회색다람쥐

2위는 위해 우려 외래생물 100유입주의 생물로 새로 지정이 선정됐다.

유입주의 생물지정은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외래생물 중 국내에 유입될 경우 생태계 등에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는 외래생물을 선제적으로 지정하여 관리하는 제도로써, 생물 분류군별로 전문가 자문, 해외자료 등을 분석하여 동부회색다람쥐, 인도황소개구리, 개이빨고양이눈뱀, 노랑꽃호주아카시아 등 유입주의 생물 100종을 4월에 지정하여 고시했다는 내용이다.

3위는 국립생태원, 300년 넘은 올리브나무 첫 개화에 대한 기사로 2017년 스페인 동남부 무르시아에서 도입하여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지중해관에서 전시 중인 300년 된 올리브나무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화했다는 내용이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이어, 멸종위기종 복주머니란, 영양군에서 신규 서식지 발견, 영국서 들여온 멸종위기 급 검독수리 아종, 번식 성공, 멸종위기종 수염풍뎅이, 청주에서 신규 서식지 발견 구사일생 멸종위기 저어새 5마리, 원서식지에 방사 표범 등 멸종위기종 보전 위해 한-러시아 연구기관 협약 한국에만 있는 참달팽이, 신규 서식지 발견 멸종위기종 소똥구리 복원에 퇴역 경주마 활용 등이 4위에서 10위를 차지하면서 국립생태원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화제의 10대 뉴스 선정을 통해 올 한해를 돌아보며 국민의 관심을 받았던 이슈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 “새해에도 기관의 맡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생태정보 제공과 국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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