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천군수 잠룡潛龍은 누구?
내년 서천군수 잠룡潛龍은 누구?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1.01.28 11:30
  • 호수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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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승광 전익현 조동준 VS 국민의힘 김기웅 노박래
노박래
노박래

오는 2022년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차기 서천군수 도전을 위한 잠룡[潛龍]들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에 앞서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놓고 정당 및 후보자별 선대위 등이 꾸려지는 가운데 공천에 주효한 지역별 역할을 위한 정쟁[政爭]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으로 지난 1년여를 보낸 상황 속에서 방역과 지역경제 등의 초점을 두고 표심의 항로가 어느 쪽으로 기울일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유승광 조동준 전익현 세대교체론나오나?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지난 7회 지방선거에서 출마했던 유승광 전 서천군수 후보와 전익현 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조동준 전 서천군의회 의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최근 나소열 지역위원장을 개별적으로 만나 출마에 대한

김기웅
김기웅

 

입장을 밝히는가 하면, 경선 라인업을 위한 선대위 조직을 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회와 7회 지방선거에서 군수로 출마했던 유승광 전 후보가 원외 임에도 일찌감치 행보를 이어왔는가 하면, 조동준 전 서천군의회 의장과 전익현 현 충남도의회 부의장은 원내에서 각각의 행보를 늘리기 위한 보폭을 밟아왔다.

각 후보자별 경선룰을 배제하더라도 경선 이전 차기 군수 탈환을 위한 전략적 라인업이 꾸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웅.노박래 리턴매치예고

 

유승광
유승광

지난 7회 지방선거에서 당내 경선을 앞두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기웅 전 후보가 국민의힘으로 출마입장을 밝혀 노박래 현 서천군수와의 경선을 예고했다.

김기웅 전 서천군수협조합장은 최근 입당서를 제출했다면서 자치단체장의 경우 중앙당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2월 정도 결정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전 조합장의 국민의힘 입성 결정 여부에 따라 3선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되는 노박래 현 군수의 리턴매치 성사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각 정당별 공천권을 놓고 일찌감치 경선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정당별 후보자 경선에서 40~60% 비율로 치러지는 권리당원.책임당원 투표 자격이 통상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에게 투표권이 주어지고 있어 일찌감치 당원모집에 나서고 있다.

전익현
전익현

각 정당별 후보자간 협의를 통해 게임의 규칙을 정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경선룰의 변동 폭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기경선이 치러질 가능성도 열려있다.

대선 행보에 지역별 정당 분위기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대선이 지역 분위기로 이어지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현안과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대목에서다.

선거 시즌에 중앙에서 쏘아 올리는 분위기가 아닌 지역 주민들의 삶을 위한 선거문화의 형성과 논의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천언론인클럽>

 

 

조동준
조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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