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앞바다 기름띠는 석탄가루 판명
보령 앞바다 기름띠는 석탄가루 판명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1.03.03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령해경, 발전소 및 석탄운반선 대상 조사 착수
▲조사에 나선 보령해경이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조사에 나선 보령해경이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3일 오전 7시53분께 보령항 앞 1.5해리 해상에서 발견된 검은색 기름띠는 석탄가루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해경은 보령항 앞 1.5해리 해상을 지나는 선박들이 “검은색 기름띠가 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방제정 등 6척을 긴급 출동시켜 방제조치와 함께 시료를 채취했다.
시료채취 결과 석탄가루인 것으로 확인한 보령해경은 인근 발전소 및 석탄운반선을 대상으로 석탄유출 경위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보령해경 김인구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오전 10시 기준으로 방제를 거의 완료한 상태”라면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석탄가루가 해상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해양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