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발전소 및 석탄운반선 대상 조사 착수
3일 오전 7시53분께 보령항 앞 1.5해리 해상에서 발견된 검은색 기름띠는 석탄가루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해경은 보령항 앞 1.5해리 해상을 지나는 선박들이 “검은색 기름띠가 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방제정 등 6척을 긴급 출동시켜 방제조치와 함께 시료를 채취했다.
시료채취 결과 석탄가루인 것으로 확인한 보령해경은 인근 발전소 및 석탄운반선을 대상으로 석탄유출 경위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보령해경 김인구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오전 10시 기준으로 방제를 거의 완료한 상태”라면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석탄가루가 해상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해양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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