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농민에게 4차 국민지원금 지급하라”
“모든 농민에게 4차 국민지원금 지급하라”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1.03.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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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23일 성명 내고 대통령 약속대로 보편 지급 촉구  

“제4차 국민재난지원금은 모든 농민에게 지급되어야 한다”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이 23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1~3차 국민재난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지급대상에 농민을 제외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제4차 국민재난지원금 대상에 대통령이 지난 3월 농민을 포함시키고 보편적 지급을 약속했지만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가 선별지급으로 맞선 상태이다.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은 성명서에서 “대통령이 약속한 사항을 주무부처인 농림축산부와 기획재정부가 ‘피해 파악 및 산출이 불가하다’는 이유를 들어 선별 지원하겠다며 추경안을 제출한 것은 농민의 등 뒤에 비수를 꽃은 것과 다름없는 폭력을 행사했다”며 “대통령의 약속대로 모든 농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에게도 정부를 상대로 농민의 이익대변에 앞장 설 것을 촉구했다.
전국협동조합은 성명서에서 “3농-농업농촌 농협의 대표기관인 농협 중앙회장이 할 일은 지자체장이나 국회의원의 동향을 파악하는 불법 사찰행위가 아니다”라면서 “농민의 살림살이와 현실을 제대로 보고 정부의 농업정책에 농민의 절박한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서천군위원회 강성진 대표는 “4차 재난지원금을 농민에게 지급하라는 농업협동조합노동조합의 목소리에 서천군위원회 산하 노동조합과 함께 적극 지지와 함께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제4차 국민지원금 등에 대한 추경안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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