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3000~5000만원… 월 임대료 9~15만원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반값 임대료 혜택이 제공되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인 군사지구 25가구가 오는 5월 착공된다.
이 같은 내용은 군이 지난 23일 ‘서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실시설계 보고회에서 밝힌 내용으로, 국비와 도비 66억 원을 포함한 82억 원을 투입해 오는 5월 주택건설사업 승인과 함께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5월 충남개발공사와 공공주택 건립 시행협약을 시작으로 토지매입을 마무리한 상태로, 군사지구를 단순 주거지 마련에 그치지 않고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청년층, 예비 신혼부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만이 입주할 수 있으며, 2자녀 이상 출산할 경우 임대료가 면제된다.
임대기간은 기본 6년으로, 자녀 출생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데, 임대료는 보증금 3000~5000만 원 선이다. 월 임대료는 59㎡는 15만원, 44㎡형이 11만 원, 36㎡형이 9만 원에 형성될 예정이다.
정해순 도시건축과장은 “충남도와 함께 만드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이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는 청년세대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지역 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충남개발공사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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