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소규모 농가의 경영지원을 위해 이달 30일까지 농가당 3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한다.
경영지원 바우처는 2020년에 소농 직불금을 수령하고, 2021년 4월 1일 기준 농업경영체정보에 등록된 농업인에게 지원하며, 서천군 지원대상자는 약 3528농가이다.
자격요건을 갖춘 지원대상자는 이달 30일까지 주소지 관할 농협은행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농협카드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신청할 수 있다. 본인이 직접 현장신청을 할 경우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에는 위임장 및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30만원 상당의 바우처는 지급대상자가 기존에 소유하고 있는 농협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의 포인트 충전방식으로 지원되며, 카드가 없는 경우 현장에서 체크카드를 발급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바우처는 의료기관, 음식료품, 농자재 구입 등에 사용 가능하며, 인터넷 상거래는 이용이 제한되는 등 사용 가능 업종에 대해서는 발급기관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소규모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를 수령한 농업인은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소규모어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소규모임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를 중복 지원 받을 수 없으며, 5월 중 추진하는 한시생계지원금 (50만원) 지급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본 바우처 지원금을 제외한 20만원이 지급된다.
서천군 농정과는 지난 8일 읍·면 행정복지센터, 농협은행 및 지역농협 담당자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홍보 및 개별 신청 안내 등 사업대상자의 누락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기관 협의를 완료했으며, 4월 12일 기준 1100농가(3582농가의 약 30%)에 포인트 지급을 완료했다.
이원병 친환경농업팀장은 “소규모농가 경영지원 바우처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고령 농가들의 경영 불안을 신속하게 해소해 농업을 지속할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농정과 친환경농업팀(950-4104) 또는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