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미술관 ‘도선장 가는 길’ 마무리
야외 미술관 ‘도선장 가는 길’ 마무리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1.05.20 07:56
  • 호수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가 33명 참여, 도선장 공원에 조형물 등 설치
▲장항 도선장 공원에 설치된 조형물
▲장항 도선장 공원에 설치된 조형물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한 야외 미술관 도선장 가는 길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에는 35명의 작가가 참여해 장항을 꿈꾸다등 조형물 2점과 아버지의 자리등 벽화(타일, 입체) 7, ‘도선장 갤러리와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마을 이정표 만들기 등의 작품을 장항읍 도선장 공원 일원에 설치했다.

특히, 작품 중 과거 장항과 군산이 하굿둑으로 연결되기 전 배를 타고 군산으로 등교하는 학생과 출퇴근하던 직장인이 이용하던 도선장을 모티브로 만든 도선장 갤러리는 낡은 목재 울타리를 철거하고 아연각관과 스테인레스 강판을 사용해 미술 작품을 지속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구조로 제작했다. 이는 하나의 야외 미술관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들어져 도선장 공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색다른 미술작품 감상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많은 작가들의 노력이 배어있는 작품 곳곳에는 QR코드를 제작해 공공미술 프로젝트 홈페이지와 연동시켜 온라인에서 작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작품 하나하나에 작가의 창작 열의와 소망을 담아 제작된 만큼 이 작품들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문화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공공미술이 그 역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선장 가는 길 일원에 조성된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인에 대한 일자리 지원과 주민들의 문화향유 증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서천지부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사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