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수급자 생활만족도 91%. 전년대비 상승
기초연금 수급자 생활만족도 91%. 전년대비 상승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1.06.03 18:35
  • 호수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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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경제적·심리적 측면 긍정적 영향, 만족도 개선 평가

국민연금 수급자의 만족도가 지난해 대비 상승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초연금 수급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기초연금 수급자 실태분석결과 기초연금이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수급자가 91%로 지난해 대비 8.8%포인트 상승했다.

기초연금 수급액도 만족한다는 답한 수급자는 77.4%로 전년대비 16.2%포인트 증가했다.

기초연금 수급액만족도는 소득하위 20~40% 수급자(월 최대 30만원 인상)가 전체 수급자 대비 높았다. 소득하위 20~40% 수급자는 응답자의 92.2%가 생활에 도움이 된다, 수급액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82.1%로 각각92.2%로 나타라전체 수급자의 생활도움 만족도(91%)와 수급액 만족도(77.4%)보다 1.2%포인트. 4,7%포인트 높았다.

한편 기초연금이 주된 생활비 마련 방법이라고 답한 수급자는 66.1%로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대비 28.8%포인트 증가했고, 주로 식비(78.9%)지출 비중이 많았다.

국민연금공단측은 이번 기초연금 수급에 관한 생각수급 이후 변화를 살펴본 결과, 기초연금이 단순히 안정적인 소득을 지원하는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심리적·사회적 측면에서도 생활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 수급 후 가장 큰 생활 변화로는 병원 가는 부담이 줄었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감소된다(57.7%)’, ‘원하는 것을 살 수 있게 되었다(51.3%)’ 순으로 나타났고, 44.9%것으로 조사됐다.

수급에 관한 생각으로는 수급자의 절반 이상인 63.2%사회로부터 존중받는 느낌을 받았으며 54.4%생활에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답했다.

국민연금공단 보령지사 조병석지사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기초연금이 노인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원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앞으로 더 많은 노인들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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