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원, ‘바닷가 모래언덕 이야기’ 특별전
생태원, ‘바닷가 모래언덕 이야기’ 특별전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1.06.17 00:16
  • 호수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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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사구 생태계 등 생태체험학습 제공
​​​​​​​▲‘바닷가 모래언덕 이야기’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국립생태원 사구식물원 입구
▲‘바닷가 모래언덕 이야기’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국립생태원 사구식물원 입구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기후변화와 개발에 의해 사라져가는 바닷가 모래언덕(해안사구)의 가치와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후변화 특별전 바닷가 모래언덕 이야기전시를 사구식물원에서 68일부터 711일까지 개최한다.

국립생태원 야외전시구역 용화실못 서쪽에 위치한 사구식물원은 서천 다사사구와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를 참고하여 2017년 조성한 약 350면적의 모래언덕 전시원이다.

해안사구의 생태계 보전과 기후변화 등 다양한 생태체험·학습 제공을 위해 지난 2020년 사구식물원을 약 2,100의 규모로 확대했다.

이번 특별전은 사구식물원의 소개와 함께 해안사구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을 전시하고 개발과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등으로 인해 해안사구가 사라지는 각종 정보를 제공하여, 관람객이 직접 체감하며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실천을 다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안사구에 사는 갯그령, 순비기나무 등 15종의 식물을 직접 관찰하며 모래땅에 적응한 식물의 생존전략에 대해 알아보고, 이러한 식물들이 어떻게 해안사구가 형성되고 유지되는 데에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 표범장지뱀 등을 비롯하여 해안사구에 서식하는 동물 5종의 모형이 설치되어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조성했다.

전국 모래언덕의 36.5%가 사라진 2016년 국립생태원 연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안사구 훼손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생태계 보전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행동 실천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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