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페이퍼아트로 만나는 도요새 생태공감도서
에코 페이퍼아트로 만나는 도요새 생태공감도서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1.07.08 09:46
  • 호수 106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생태원, 종이공작 ‘갯벌을 걷는 도요새’ 발간
▲접기 전
▲접기 전

국립생태원은 종이공작과 생태정보를 접목한 에코 페이퍼아트시리즈 4갯벌을 걷는 도요새5일 발간했다.

에코 페이퍼아트시리즈는 종이 예술과 생태 콘텐츠를 접목한 출판물로 점선을 따라 종이를 뜯고, 뜯어낸 종이를 접어주면 입체적인 새 모형이 완성되는 생태공감 놀이책이다.

▲접은 후
▲접은 후

이번 갯벌을 걷는 도요새는 철새 이동의 중간기착지인 충남 서천의 유부도에서 관찰할 수 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 넓적부리도요와 노랑부리백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 알락꼬리마도요와 붉은어깨도요 등 도요·물떼새류, 갈매기류, 백로류 총 31종을 수록했다.

갯벌을 걷는 도요새는 어린 아이들이 쉽게 활용하도록 종이를 뜯어서 접을 수 있는 놀이 부분과 새들의 생태 정보를 알려주는 도감 부분을 함께 구성했다.

종이예술(페이퍼아트)’이라는 예술 장르가 국립생태원의 전문 콘텐츠와 결합해 독창적인 생태예술교육 융합콘텐츠로 재탄생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이 책은 일회성 종이공작 책과는 달리 새들의 생태정보와 사진을 제공해 종이공작 부분을 뜯어낸 뒤에 남은 부분을 새 도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도감 부분은 유부도에 대한 연구를 직접 진행해온 국립생태원 연구원의 글과 사진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했으며, 도감을 통해 유부도의 생생한 현장을 엿볼 수 있다.

2017년에 발간된 사라져 가는 동물들내 손으로 꾸미는 얼음나라’, 2020사계절 우리 식물들에 이어 4번째 페이퍼아트 갯벌을 걷는 도요새75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국립생태원 출판부(지식문화부)독자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는 페이퍼 아트를 통해, 우리나라를 경유하는 도요·물떼새의 생물다양성 가치와 철새들의 마지막 보루인 유부도의 보전과 관리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했으며, 앞으로도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