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시초면 수요응답형 공공형버스 투입
1일부터 시초면 수요응답형 공공형버스 투입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1.08.03 03:37
  • 호수 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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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면사무소간 기본코스, 연령불문 1인당 100원

배차기간 길어 불편 겪은 주민들 교통편의 증진 기대
▲8월1일부터 운행하는 시초면 수용응답형 공공형버스
▲8월1일부터 운행하는 시초면 수용응답형 공공형버스

문산면에 이어 시초면에서도 수요응답형 공공형버스81일부터 운행된다.

수요응답형 공공형버스는 ‘100원 택시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전체사업비 중 50% 국비, 도비 5%, 군비 45%)중 하나로,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교통 불편해소와 이용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도입됐다.

군은 지난 2월 문산면을 수요응답형 공공형버스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운영한데 이어 81일부터 시초면에서도 12월말 일까지 사업권자인 안전여객(대표 노희견)이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일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이용 방식은 시초면 행복콜버스 호출번호(951-1153, 010-5234-1153)를 통해 예약하고 각 마을 마을회관에서 생활거점인 시초면사무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연령 불문하고 1인당 100원이다.

수요응답형 공공형버스는 기존 시내버스와 달리 지역주민의 필요에 따라 운행일정을 정할 수 있는 것으로, 버스가 다니지 않거나 배차시간이 길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여객 노희견 대표는 전화로 예약하면 한 시간 이내 최적 코스로 배차하고 목적지까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안전과 친절을 최우선으로 공공형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라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2월부터 수요응답형 공공형버스를 투입한 문산면의 경우 6월말 현재 하루 50명꼴인 6284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을에서 면소재지를 기본코스로 하되 주민들이 서천읍이나 인근 부여군 홍산면을 나들이하는 주민들에게는 마을에서 농촌형버스 정류장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정해민 문산면장은 “100원만 내면 마을에서 소재지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항상 탈 수 있는데다 북산리 등 시내버스가 자주 들어가지 않는 마을주민들은 기다리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수용응답형 공공형 버스는 기사 인건비와 차량유지비 등 운영비를 사업자에게 보조금으로 지원하되 버스운행 수익금은 군 세외수입(문산면의 경우 2~6월까지 4개월간 628400)으로 징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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