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영화상영회, 내달 1일부터 나흘간
무료영화상영회, 내달 1일부터 나흘간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1.08.26 11:09
  • 호수 106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벌포영화관, 군민 제작 영화 2편도 상영
▲기획 무료영화 상영회 포스터
▲기획 무료영화 상영회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서천군기벌포영화관이 주관하는 ‘2021 작은 영화관 기획전이 내달 1일부터 나흘간 기벌포영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2021 서천군기벌포영화관 기획전에서는 총 13편의 영화가 4일간 무료로 상영되며, 이 중에는 서천군민들이 직접 스태프로 참여한 지역영화 2편도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가 만난 관계의 파동’, ‘영화로 떠나는 여행’, ‘영화는 선율을 타고8개 섹션에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영화를 통해 잊고 지냈던 일상을 잠시나마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 할머니의 남은 시간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거짓말 <페어웰>을 비롯해 우디 앨런 감독의 <레이니 데이 인 뉴욕>과 환경영화 <태양을 덮다>, 애니메이션 <슈퍼펫>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별한 상영작도 준비되어 있다.

서천군을 배경으로 지역민들이 스태프로 참여한 2편의 지역영화가 상영된다. 서천군 출신의 소리꾼 이동백, 김창룡의 판소리를 찾아가는 중학생 소리꾼과 전직 래퍼의 여정을 다룬 김병일 감독의 <래퍼 등에 소리꾼>(2019)93일 오전 10시에 상영된다.

또 다른 특별 상영작품으로는 마산면 문해교실과 한글을 배우는 이순애 어르신의 꿈과 희망을 그린 <순애씨 모해유>(2019)91일 오전 1120, 저녁 7시 두 번 상영된다.

<순애씨 모해유>는 시초면에 사는 백철수 감독이 연출하고 서천군미디어센터 영상제작동아리 회원들이 스태프로 참여했고 마산면주민자치회가 특별 출연했다.

이번 작은 영화관 기획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취생몽사, 소리를 입다>는 무성영화를 판소리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94() 저녁 7시에 영화 상영 후 다양한 판소리 장단에 대한 강연 프로그램 영화와 소리 이야기가 함께 진행된다.

지역민의 영상문화 향유권의 확대와 작은 영화관의 운영 안정화 지원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지역 관객들과 만나온 작은 영화관 기획전은 공모사업에 15개 작은 영화관만 선정됐으며 서천군기벌포영화관은 2016년부터 총 6번 연속적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작은 영화관 기획전 상영 시간표는 기벌포영화관홈페이지(서천군기벌포영화관.ne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 문의는 기벌포영화관(041-956-7939)으로 직접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