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천 생태음악제, 시초면 용곡리(당곡) 고택 항모재에서
제4회 서천 생태음악제, 시초면 용곡리(당곡) 고택 항모재에서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1.11.26 06:42
  • 호수 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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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오후 3시 제4회 서천생태음악제가 열린다. 서천생태음악제는 시초면에 둥지를 튼 월드뮤직그룹 예인스토리(대표 이진용)와 문화기획이 주업인 적정문화공작소(대표 홍민표)가 뜻을 모아 2018년 첫 무대를 꾸렸다. 3회 음악제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유튜브 전문 방송사인 서천TV와 협력하여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열렸다.

음악제의 주제는 생태가 돌아올 때까지로 해마다 도를 더하는 극심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을 겨누고 있다. 작곡가이자 행사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허훈 감독은 우리가 매일 먹고 마시는 음식 수준에서 생태라는 단어를 함께 생각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시초면은 서천군 내에서도 가장 인구가 적은 면이지만 상대적으로 생태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고 길산천, 천방산, 봉선지 등의 흔치 않은 경관자원을 갖고 있다. 음악제는 이러한 지역의 특성을 알리고 주민들과 공연과 소박한 음식을 나누며 지역의 자랑거리를 다시 돌아보는 자리이기도 하다.

수년간 적정문화공작소 등 지역내 다수 문화예술단체와 협력을 하며 지역 문화계에 활력을 있는 불어넣고 있는 월드뮤직그룹 <예인스토리>, 포크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인 황명하, 가수 김윤중 등이 출연한다. 특히 한국 포크계의 등용문으로 불렸던 명동 쉘부르의 마지막 세대인 황명하는 한국의 '사라 맥라클란'이라 불릴만큼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매력적인 보이스 컬러를 가진 여성 뮤지션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음악제 이전에도 장항 미곡창고, 신흥리 마을축제 등에서 공연하며 청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공연 참가 문의: 적정문화공작소 010-8779-5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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