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경찰서, “시민단체 대표에게 금품 건네”
서천경찰서가 A정당 군수선거 B출마예정자의 지지자인 C씨가 지역 내 D시민단체 대표에게 금품을 제공한 것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C씨는 3일 D시민단체 대표 E를 만나 ‘도움 받을 일 있다’면서 현금 200만원을 건넸다.
D시민단체 대표 E씨는 4일 경찰에 신고했다.
E씨는 뉴스서천과의 통화에서 “돈은 준 C씨가 찾아가지 않아 4일 경찰서를 찾아가 C씨가 건넨 200만원과 함께 신고하고 수사를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D 시민단체 E씨의 신고에 따라 사실관계 등을 수사 중이다.
군수선거 B출마예정자는 뉴스서천과의 전화통화에서 “C씨가 D시민단체 E대표를 찾아가 돈을 건넨 사실을 전혀 알지도 못했을 뿐 아니라 현재 해당 시민단체 대표와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돈을 건네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를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져 황당하다”면서 “C씨가 시민단체 대표에게 돈을 건넨 것은 하늘에 맹세코 절대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오해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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