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서울그룹, 관광단지 지정 신청서 제출
새서울그룹, 관광단지 지정 신청서 제출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2.01.12 21:47
  • 호수 108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홀 골프장 포함 조성 기본 계획 나와
▲새서울 그룹이 제시한 관광단지 구상안
▲새서울 그룹이 제시한 관광단지 구상안

서천군과 투자협약을 맺고 서천 설해원 관광단지조성을 추진 중인 새서울 그룹이 지난 달 29일 서천군에 관광단지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군에 제출한 관광단지 조성 기본 계획에 따르면 종천면 일원 약 300(92만평) 면적의 부지에 골프장(18), 호텔(객실200), 리조트(객실250), 온천(스파), 테마 숲 체험시설 등의 시설을 갖춘 힐링·휴양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충남도와 함께 투자사인 새서울 그룹과 지난해 6월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새서울그룹은 분야별 전문가를 선정해 관광단지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현황조사와 각종 규제사항 등을 검토해 관광단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군은 관광단지 신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지난 1일 부임한 김성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관광단지 T/F팀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며, 관계기관과 관련부서 협의절차를 거쳐 관광단지를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3월까지 군청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치고 주민 공청회를 실시한 후 충남도에 관광단지 지정신청을 할 예정이다.
관광단지 조성절차는 관광단지 지정신청과 지정고시 그리고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 신청 및 승인고시를 통해 확정된다. 관광진흥업 52조에 따르면 관광지 및 관광단지는 문화체육관광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시장·군수·구청장의 신청에 의해 시·도지사가 지정하도록 되어있으며 시·도지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및 관계 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도록 되어있다.

새서울그룹은 올해 관광단지 지정고시를 받고 내년에는 관광단지 조성계획을 수립 승인 신청할 예정이며, 최종 2026년 관광단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골프장은 치유의 숲북서쪽에서 판교면 문곡리에 이르는 군유림에 들어설 것이라고 투자유치과 관계자가 말했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서천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서천군 관광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서천~보령~안면도를 잇는 서해안 관광시대의 한 축을 만드는 것이며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뤄 지역주민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종천면에 사는 한 주민은 골프장에서 나오는 농약성분은 당정천을 따라 장구만으로 유입이 된다갯벌 생태관광을 추진하는 군이 골프장을 들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