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천에서 겨울 나는 노랑부리저어새
솔리천에서 겨울 나는 노랑부리저어새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2.02.18 07:03
  • 호수 10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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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천 하구 노랑부리저어새
▲솔리천 하구 노랑부리저어새
▲논으로 올라온 노랑부리저어새
▲논으로 올라온 노랑부리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는 국내에서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 제 205-2로 법적인 보호를 받고 았는 희귀조류이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는 노랑부리저어새와 저어새 등 2종이 서식한다.

생태적 특성을 보면, 수심이 낮은 곳에서 긴 부리를 반쯤 벌리고 좌우로 휘저으면서 부리의 촉각으로 물고기, 개구리, 새우류, 갑각류 등을 잡아먹는다. 따라서 해안이나 갯벌, 하구, 주변의 논, 유수지 등 다양한 습지에서 생활하며, 한국에서는 겨울철에 서해안의 갯벌과 시화호, 순천만, 주남저수지, 강과 수로, 그리고 제주도 연안습지에서 자주 관찰된다. 번식 장소는 주로 중국 동북부 지역에서 집단으로 번식한다.

지난 10일 장항읍 솔리천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노랑부리저어새 12개체가 목격됐다. 인근 주민에 따르면 논으로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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