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서천지역 평균 180㎜ 강우량, 피해 경미
이틀 동안 서천지역 평균 180㎜ 강우량, 피해 경미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2.08.11 18: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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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리 일부 농경지, “농어촌공사 직원 근무태만 토사 유입” 주장 
▲문산저수지를 살펴보고 있는 김기웅 군수
▲문산저수지를 살펴보고 있는 김기웅 군수

이틀 동안 서천지역에 평균 180㎜의 집중호우가 내렸지만 피해는 경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에 따르면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평균 180㎜의 비가 내렸지만 별다른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11일 218㎜의 비가 내린 장항읍 2곳의 도로가 일시적으로 물에 잠기면서 1시간 가량 교통이 통제됐다. 오전 9시 30분 한솔제지 앞 장암터널 부근과 10시 장항원수교차로에서 군산방항 램프 등 2곳에서 고인 빗물로 한시간 가량 차량통행이 통제됐다.

판교 복대리를 비롯해 문산면 은곡리, 한산면 동지리 등 읍면 곳곳에서 도로 옆 나무 10그루가 쓰러졌지만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쓰러진 나무는 모두 수거된 상태이다.

집중호우로 10ha의 농경지가 일시 침수됐다 빠진 상태이지만 보령 신구저수지 수역 농가 일부는 농경지에 토사가 6월에 이어 두차례 유입됐다며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의 근무태만을 성토했다.
한 농민은 “6월부터 집중호우시 피해가 우려돼 농수로 정비를 요구했지만 농어촌공사 보령지사 직원들이 이를 묵살하면서 6월 집중호우 때 농경지에 토사가 유입되는 피해를 입은 데 이어 이번 집중호우로 또다시 토사가 밀려들었다”면서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11일 집중호우가 내린 지역을 둘러본 김기웅 군수는 “수시로 기상 예보를 확인하고 시설물 관리 등 피해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별 강우량을 보면 판교면이 223㎜로 가장 많이 내린 반면 한산면은 157㎜로 가장 적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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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석 2022-08-11 18:45:31
알차네요.~수고만흥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