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지 공모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지 공모
  • 뉴스서천
  • 승인 2022.08.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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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갯벌 정중앙에 위치…서천군이 최적지
▲2021년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현황(한국의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홈페이지 참고)
▲2021년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현황(한국의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홈페이지 참고)

지난 711일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는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지 공모 계획을 등재 지자체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한국의 갯벌은 생물다양성 보전 및 멸종위기 철새 기착지로서의 탁월한 보전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되었다. 이에 등재 유산의 체계적·통합적 보전·관리와 유산 관광 활성화를 담당하고 지역방문자센터를 총괄·조정할 전담기구 설립이 필요하다.

총 사업비 전액 국비 32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매년 국제대회 행사로 지역브랜드 국제화에 따른 이미지 변신, 지속가능한 국내외 생태관광객 유치등 이 가능한 사업이다.

발표 후 지금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는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를 유치하기 위해 지역출신 정치인과 행정, 지역민, 언론인이 혼연 일치가 되어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의 갯벌 중 90.4%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이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로 적격이라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고 전북 고창은 모래갯벌, 혼합갯벌, 뻘 갯벌 등 다른 지역에서는 갖고 있지 않은 고유의 차별성을 앞세우며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서천갯벌은 펄과 모래가 조화롭게 구성돼 있어 전 세계 9대 철새 이동 경로 및 핵심 3대 경로 중 하나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East-Asian Australian Flyway)’ 상의 중요한 중간 기착지로 멸종위기에 처한 이동성 물새(철새)들의 생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으로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다.

해양수산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48차 세계유산위원회(2025년 잠정)까지 주요 철새 서식지인 군산, 무안, 화성 등 인근 습지보호지역에 대한 2단계 추가 등재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서천갯벌이 유산 구역 관리하기 위한 정 중앙에 위치한 지역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국립생태원이 위치해 있어 전문가 그룹이 항상 상주하고 있는 강점도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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