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의회 소식 / 본회의 5분 발언 인원 제한 풀었다
■ 도의회 소식 / 본회의 5분 발언 인원 제한 풀었다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2.08.19 06:41
  • 호수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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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가 5분발언 제한 규정을 개정해, 발언을 희망하는 의원이 인원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도의회는 지난 제339회 임시회에서 방한일 의원(예산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5분발언 시간을 본회의 개회일과 폐회일 ‘40분 이내로 제한했던 회의 규칙이 3년 만에 개정됐다.

기존에는 본회의 개회일과 폐회일 각 8명씩 최대 16명만 5분발언이 가능했으나, 이번 규칙 개정으로 발언을 희망하는 의원은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상임위원장을 경유해 발언신청 하던 것을 의원이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개정해 접수순으로 발언하게 된다.

이번 회의규칙 개정안은 오는 915일부터 열리는 제340회 임시회 본회의부터 적용된다.

방한일 의원은 “5분발언에 제한규정을 두지 않는 것은 서울, 부산, 광주, 전남 등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다. 일하는 의회상을 정립하려면 발언 시간에 제한을 둬선 안된다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집행부에 전하는 것이 도의원의 책무인 만큼 활발한 소통을 통해 도민 복리증진에 앞장서는 12대 의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취약계층 먹거리 복지정책연구 돌입

도의회 취약계층 건강과 먹거리 복지정책 발전 방향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이연희)16일 서산시민센터 청년활력공간에서 발족식과 첫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코로나19 이후 결식문제 등 취약계층의 건강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고자 취약계층의 건강 및 먹거리 복지정책 마련을 위해 출범했다.

연구모임은 충남지역 취약계층 주민의 먹거리 실태 및 관련 복지 제도를 조사·연구한다. 또한 국내외 문헌을 통한 먹거리 복지 선진지 사례를 살펴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과 충남형 먹거리 복지 모델 및 정책을 개발해 도정에 제안할 예정이다.

이연희 의원(서산국민의힘)이 연구모임 대표를, 세종충남가톨릭사회복지회 푸드마켓 박두웅 운영위원장이 간사를 맡았으며,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과 김윤정 한서대학교 보건상담복지학과 교수, 김택진 서산시 자원봉사센터장, 이상복 서산시 장애인복지관장, 한용옥 적십자 서산지회장, 김미영 대한노인회 서산지회장, 이여란 서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등 9명으로 구성했다.

이연희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취약계층의 결식으로 인한 건강 위기는 복지에서 항상 거론되는 주요 이슈라며 우리 연구모임은 충남 지역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충남형 먹거리 복지정책 및 모델을 제안하는 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지환경위원회, 병원선 충남501호 현장방문

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응규)11일 의료 취약 지역인 도서·벽지 주민들을 위해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선 충남501호를 방문해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하고, 원산도 초전마을 진료 현장을 참관하며 주민들의 불편 사항 등을 살폈다.

이번에 방문한 병원선 충남501호는 지난 20012월 건조된 160톤급 병원선으로, 20년간 바다 위의 종합병원으로 불리며 섬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병원선 충남501호는 팀장 1명과 공중보건의 3, 간호사 3, 방사선사 1, 임상병리사 1명 등 의료 분야 9명과 선박 분야 8, 기간제 1명 등 총 18명이 승선해 있다. 보령시 등 6개 시·군과 원산도 등 31개 도서 주민 3545명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 및 보건 향상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순회 운항하며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충남도는 약 126억 원을 들여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331톤급 병원선을 건조 중에 있으며, 20231월부터 새로운 병원선으로 도서·벽지 지역 진료 업무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복환위 위원들은 병원선 운영 현황 및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원산도 초전마을에서 이뤄진 진료 현장을 찾아 도서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개선 건의 사항을 듣고 문제점을 살폈다.

김응규 위원장(아산국민의힘)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 주민에게 병원선 충남501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도서·벽지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의료지원으로 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의료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병원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도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충남도 현안 사업인 병원선의 대체 건조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도 당부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로야구단 운영 경제 유발 효과에 관한 연구모임 발족

도의회 이종화 의원(홍성국민의힘)은 충남도 내에 프로야구단을 유치할 경우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를 연구·분석하기 위해 충남 프로야구단 운영 경제 유발 효과에 관한 연구모임을 결성하고, 지난 5일 회의실에서 연구모임 발족식을 연 뒤 연구방향 설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회의에는 연구모임 대표인 이종화 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교수, 전문가 등 10명이 참여했다.

연구모임은 전용 구장 설치 효과 팬덤 형성을 통한 경제효과 지역광고 효과 등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종화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프로야구단 운영은 폭넓은 지역산업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로 활용될 수 있다또한 도민에게 사회적 교류와 여가생활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경제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단체·대학·지자체가 힘을 결집해야 한다스포츠산업 불모지인 충남에 프로야구단 창단과 운영방안 모색을 위해 회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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