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트롬본 연주자가 되겠다”
“전국 최고 트롬본 연주자가 되겠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2.08.25 09:54
  • 호수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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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초등학교에서 처음 접한 트롬본
▲트롬본을 든 이현빈 군
▲트롬본을 든 이현빈 군

지난 19일과 21일 서울 강남에 있는 한국교육대학교 음악관 콘서트홀에서는 한국음악대학 관악협회의 주관으로 전국 초···대학·일반부 관악·타악 콩쿠르가 열렸다. 이 콩쿠르에 한산초등학교를 다니며 트롬본을 처음 접한 이현빈 군이 고등부에 참가했다.

그는 고등부에서 트롬본 독주 연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현빈 군은 올해 한산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전북 완주군에 있는 전주예술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다.

트롬본은 일반 사람들에게는 낯선 악기이다. 음을 내는 데에는 트럼펫과 원리가 같지만 트럼펫보다 저음을 내는 이 악기는 베토벤은 5, 6, 9, 10번의 교향곡에 사용된 이래 오케스트라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악기이다. 트럼펫과 색소폰의 중간을 메우는 악기로 재즈 등에서도 애용되고 있다.

현빈 군은 한산초등학교에서 오케스트라단을 구성해 연주할 때 처음 트럼본을 만져보았다 한다. 한산중학교에 진학하면서 트롬본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겠다고 말해 적극 뒷받침하게 되었다고 아버지 이경주 씨가 전했다. 서천읍 사곡리에서 식당을 경영하는 그는 이번 경연대회에도 아들과 함께 상경해 뒷바라지를 해주었다. 아들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을 하는 것을 보는 것이 그의 바램이다.

▲한산모시문화제에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이현빈 군
▲한산모시문화제에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이현빈 군

현빈이는 트롬본 솔리스트가 되겠다고 합니다. 힘 닿는 데까지 밀어주어야지요

최고의 트롬본 솔리스트를 꿈꾸는 현빈 군에게 아버지는 바위처럼 든든한 후원자이다.
 

▲이현빈 군이 고등부 1위를 차지한 ‘전국 초·중·고·대학·일반부 관악·타악 콩쿠르’ 포스터
▲이현빈 군이 고등부 1위를 차지한 ‘전국 초·중·고·대학·일반부 관악·타악 콩쿠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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