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왕리 건설폐기물반대대책위, 13일 군청 앞 반대집회
두왕리 건설폐기물반대대책위, 13일 군청 앞 반대집회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2.09.08 12:41
  • 호수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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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분진·소음, 침출수 농경지 유입 등 입지 부적합” 주장

<속보>서천읍 두왕리 건설폐기물처리시설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위원장 나광희 동산2리 이장)13일 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서천군에 C업체가 제출한 건설폐기물처리시설 중간처리업 사업계획에 대배 부적정 통보해줄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C업체가 신청한 건설폐기물중간처리시설 부지 반경 1km 이내에 521가구 929명이 살고 있는 곳으로 군이 업체의 손을 들어줄 경우 극심한 주민피해가 예상된다며 군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대책위측은 업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1200톤의 건설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하루 70~80대의 화물차량이 드나들게 돼 주민들이 상시적인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대책위는 또 건설폐기물을 파쇄 하는 과정에서 소음은 물론 날림먼지가 발생하고, 침출수가 부지 주변 농경지 및 직천으로 흘러들어 수질 오염 등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주민들은 부지 내 황새바위에는 천연기념물인 황새가 찾고, 황조롱이가 먹이활동을 하는 곳인 만큼 건설폐기물중간처리시설이 들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한편 군은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 사업계획을 제출한 업체에 그동안 부서별 업무협의 및 전문가 의견, 현장조사. 주민의견(주민 반대서명 316)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15일까지 적정 또는 부적정, 보완 등을 알려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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