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 갯벌본부 유치와 갯벌 보존
사설 / 갯벌본부 유치와 갯벌 보존
  • 뉴스서천
  • 승인 2022.09.22 07:54
  • 호수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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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갯벌에서는 농사를 지을 수 없고 조개나 줍는 곳 정도로 본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확 바뀌어 소중한 땅 취급을 받고 있다. 갯벌을 메워 농지를 만들자고 하는 간척사업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다.

대체 갯벌을 왜 지키자고 하는 것일까. 이는 분명 갯벌이 우리에게 중요한 일을 해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다음은 한 갯벌 연구자가 밝힌 갯벌이 하는 일들이다.

해일이나 침식을 막아줌
류의 서식지
바닷새를 비롯한 야생동물의 서식지
희귀종, 멸종위기종의 서식지
낚시, 사냥, 자연관찰 장소
양식 및 생물자원의 생산지
고고학적 가치가 있는 장소
자연학습장, 연구장소
광활한 공간의 제공, 경관을 볼 수 있는 장소
수질 개선 장소
생물다양성 유지
짝짓기, 휴식, 피식 도피처
인간활동에서 격리된 장소
다양한 식물종의 보전
외래종의 침입 방어
인근 생태계에 대한 영양염 공급

서천군은 이러한 갯벌을 옆에 두고 있는 고장이다. 더욱이 지난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그 가치가 더욱 돋보인다.
그러나 갯벌을 파괴하는 인간의 움직임도 그치지 않고 있다. 최근 충남의 시장·군수협의회, ·군의회 의장협의회, 충남 도의회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갯벌을 총괄 관리하는 갯벌보전본부의 서천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갯벌보존본부의 유치와 함께 갯벌을 보존하는 일에도 모두가 적극 힘을 합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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