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지속에 따른 벼농사 멸구 피해 우려
고온 지속에 따른 벼농사 멸구 피해 우려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2.09.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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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방제소홀답 중심 적극적인 방제 당부
▲방제를 소홀히 한 논 벼에 멸구들이 달라붙어 볏대를 빨아먹고 있다.
▲방제를 소홀히 한 논 벼에 멸구들이 달라붙어 볏대를 빨아먹고 있다.

벼 수확철을 앞두고 연일 30℃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서 방제가 소홀한 논을 중심으로 벼멸구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이에 따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농가와 친환경단지, 유관기관 등에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멸구류는 중국 남부지역에서 기류 영향으로 우리나라 남서부 지역에 일부 날아오는 해충으로  벼포기 아랫부분에서 집단 서식하며 볏대의 즙액을 빨아먹어 가해한다. 흡즙 피해를 입으면 벼가 쉽게 쓰러지고 심한 경우 벼가 완전히 말라 죽으며 국소적으로 폭탄 맞은 듯 주저앉는다. 등숙기에 방제가 소홀할 경우 수량이 감소하며, 쌀의 품질도 떨어져 많은 피해가 예상되므로 방제 시 적용약제가 볏대 아랫부분까지 충분히 들어가도록 살포해야 한다.

방주영 식량작물팀장은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멸구류가 유입되는 만큼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방제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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