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 “해루질 사고 예방요령 숙지”

해루질을 나간 70대 남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천소방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서천소방서에 따르면 28일 70대 A 남성과 함께 다사리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을 나간 B동우회 회원들이 A씨가 돌아오지 않았다며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천소방서는 장비와 소방관 15명을 투입해 수색에 나선 결과 다사항과 쌍도 사이 해상 1.5km 지점에서 부표를 잡고 표류중인 A를 발견해 구조했다.
서천소방서는 구조 당시 남성의 건강 상태가 양호해 귀가조치했다.
서천소방서는 해루질 시 표류 등의 사고가 잦다며 해루질하기 전 반드시 사고예방을 위한 요령을 숙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해루질 시 사고 예방요령은 다음과 같다.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진입로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은 출입 자제한다. ▲들물 간을 확인하고 휴대폰 등에 알람을 설정한다. ▲해루질 시 안개가 낄 때 밀물 시간과 관계없이 즉시 갯벌에서 나온다. ▲갯골로 넘어가지 않는다.▲ 갯벌로 발이 깊이 빠지면 반대 방향으로 엎으려 기어 나온다. ▲맨발로 들어가지 않는다.
최경수 서천소방서장은 “최근 해루질로 인한 갯벌 수난사고 접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해루질 시 사고예방 요령을 숙지해 안전하게 야외활동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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