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으로 뭐가 좋을까?”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으로 뭐가 좋을까?”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2.12.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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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례품 발굴 설문조사 결과, 무농약 서래야쌀·김·모시한과·소곡주 순
8일 답례품 품목·28일까지 공급업체 선정…연내 고향e음 상품 등록

 

▲예산군 고향사랑기부금 홍보 포스터
▲예산군 고향사랑기부금 홍보 포스터

서천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발굴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저출산, 고령화, 인구유출 등으로 악화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방과 중앙의 경제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 외의 자자체에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하면 세액 공제(10만원까지는 100%, 초과분 16.5%)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내 답례품을 받게 된다.

2일 군에 따르면 군은 내년 1월1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지난 11월18일부터 29일까지 국민신문고(국민생각함. www.epeople.go.kr)를 통해 쌀, 전통주, 농수산품, 관광상품 등 총 21개 기부 답례품을 적시하고 이중 3가지를 선택토록 했다. 설문기간 중 총 1806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결과 ▲무농약 서래야 쌀이 총 1806명 중 가장 많은 252명(14%)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이어 ▲김(조미김·마른김, 11.2%) 203명(11.2%) ▲모시한과 166명(9.2%) ▲소곡주 146명(8.1%) ▲샤인머스켓 131명(7.3%) ▲모시이불 121명(6.7%) ▲서천누룽지 90명(5%) ▲모시손수건 86명(4.8%) ▲모시젓갈 75명(4.2%) ▲오징어 73명(4%) ▲건표고 64명(3.5%) ▲서천부채 공작선  63명(3.5%) ▲갈숲마을 숙박권 62명(3.4%) ▲갈숲마을 열기구 체험권 53명(2.9%) ▲도토리묵 43명(2.4%) ▲박대 37명(2%) ▲조기 32명(1.8%) ▲동자북마을 숙박권 29명(1.6%) ▲물버들마을 숙박권 23명(1.3%) ▲장선리마을 숙박권 23명(1.3%) 순이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발굴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8일 ‘서천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위원 위촉식을 겸해 답례품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공고를 통해 접수한 업체 중 최종 업체를 28일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지급의 근거가 될 “서천군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을 서천군의회 제306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한 상태이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출향인 등을 상대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자치행정과 혁신분권팀 김선숙 팀장은 “7일과 8일 열리는 재경, 재인천 서천군민회 송년의 밤에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며, 읍면 사무소별로 고향사랑기부제 배너를 설치할 계획”이라면서 “내년 1월1일부터 개장하는 행정안전부 고향사랑 e음에 서천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12월 중으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발빠른 예산군, 품목 선정에 이어 홍보 주력
충남도 15개 답례품 선정…지역 대표 전통주 구성 전통주 꾸러미 구성

한편 충남 도내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발빠른 움직임을 보인 예산군은 지난달 15일 답례품목 20개를 선정한데 이어 예산군 공무원과 행정전화 통화연결음 알림, 홍보부스 운영, 시외버스 래핑 광고 등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세부 품목별로는 ▲쌀 ▲사과 ▲방울토마토 ▲수박 ▲표고버섯 ▲건표고버섯 ▲ 한과 ▲국수 ▲한돈 ▲한우 ▲서리태 ▲사과와인 ▲사과즙 ▲과일칩 ▲과일잼 ▲기름세트 ▲된장 ▲동결양념세트 ▲예산사랑상품권 ▲예당호모노레일입장권 등이 선정됐다.

충남도 역시 고향사랑기부제 15종의 답례품을 확정했다.
충남도는 총 46개 후보 품목을 대상으로 상품경쟁력, 지역 대표성, 유통안정성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한 15종의 답례품은  ▲명품수삼세트 ▲15개 시ㆍ군 쌀 꾸러미 ▲전통주 꾸러미 ▲젓갈류 꾸러미 ▲과실주 ▲감태 ▲육쪽마늘 ▲한우세트 등 농식품 8종과 ▲홍삼진액 ▲머드제품 ▲게장 등 특산품 3종, ▲철화분청사기 어문병 ▲동탁은잔세트 ▲백제금동대향로 모형 ▲백제 다기세트 등 공예품 4종이다.
이 가운데 쌀 꾸러미는 15개 시군의 대표 브랜드쌀을 밥 한공기 정부 분량씩 담아 구성해 시군 브랜드간 밥맛 비교가 가능하다. 전통주 꾸러미도 각 시군의 대표 전통주를 여러 조합으로 구성해 답례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모한다. 11월24∼25일 이틀간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을 받는 방식이다. 공급업체 선정 이후에는 답례품을 공급하는 관련 업체의 교육과 배송 준비를 마치고, 고향세 정보시스템(고향사랑e음)에 답례품을 등록해 2023년 1월1일 제도 시행과 동시에 기부자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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