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련소 피해주민들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달라”
“구)제련소 피해주민들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달라”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4.04.05 17:35
  • 호수 11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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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련소피해대책위, 나소열·장동혁 후보에게 6가지 공약사업 요청

()장항제련소중금속오염피해대책위원회 방훈규 대표(전 장암리 이장)는 장항읍 장암리 등 중금속 오염피해 주민들과 관련하여 6가지 요구 사항을 22대 총선 공약사업으로 채택해줄 것을 나소열, 장동혁 후보에게 요청해 승낙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방훈규 대표가 요구한 6가지 공약사업은 다음과 같다.

첫째. 피해주민 집단암발병 원인 역학조사에 다이옥신 검사 포함하여 예산 지원 요청

장암리 약 135 세대 중 90명 이상이 암발병으로 이미 사망하였거나 투병 중에 있었으며, 애시당초 주민집단 암발병 관련 다이옥신 검사 등을 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배척되고 중금속 검사만 했다,

둘째. 구제사업 지속적 지원, 예산 증액 등 요청

구제사업은 5년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처음 28개 인정 질환에 한하여 과거 치료비를 지급하거나 향후 치료비가 발생되면 심사하여 지급했다. 이 치료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예산증액 등이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한편 피해 주민 모녀가 암에 걸렸는데 딸 치료비(수술비 포함) 8500만원의 비용이 발생되었는데 이에 구제급여를 신청했지만 암은 해당이 안된다면서 15000원이 지급되었다. 암이 발생되는 데는 비소 등이 발암 물질임에도 이를 인정질환에서 제외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따라서 예산 증액 및 암이 인정질환에 포함되어야 한다.

셋째. 피해주민 복지지원센타 건립

그동안 무슨 연유에서인지 피해 주민들이 모일 수 없도록 마을 공동체를 해체시켰는가 하면 더 나아가 피해주민들이 모여 의논할 수 있는 회의 장소 하나 없다. 피해주민 접수처도 없다. 피해주민들을 위한 공간이 없다.

그럼에도 수용 부지에 오갈 데 없는 곰사육장을 건립한다고 한다. 피해 주민들을 그 삶의 터전에서 쫓아내고 거기에 곰시육장을 유치한다니, 피해 주민을 곰만도 못한 취급을 한다는 말인가.

넷째. 브라운 필드사업 국가 강제수용 토지에 쫓겨난 주민 공동주택건설 요청

장암리 마을 및 인근 주민들이 중금속 오염으로 인한 국가 토지 강제 수용으로 인해 마을 공동체가 사실상 해체되어 뿔뿔이 흩어졌다.

당시 10가구 이상이면 공동주택을 건립해주도록 법령에 돼있었고 주민 28가구가 신청을 하여 요건이 충족되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장기간 지연시켜 결국 10가구선이 무너지게 되었다.

이는 오염을 발생시킨 기업이 의도하는 취지에 맞도록 주민공동체를 완전 해체시킨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면서 피해주민들이 엄청난 보상을 받은 것처럼 소문이 났다. 그러나 실제는 전세금도 제대로 얻을 수 없는 저평가된 오염토지 보상가로 인해 대다수 피해 주민들이 고향마을을 등지고 뿔뿔이 흩어졌다.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달라. 이는 국가의 지도관리 책임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다. 재판에서도 피해주민들이 승소판결을 받았다

다섯째. 브라운필드 공원화 사업 피해주민 우선 고용기회 요청

중금속 오염토 정화에 비용 약2500억원 예산이 배정되어 정화작업이 시작되자 거기서 피해주민은 쫓겨나게 되고. 이에 따라 생계형 일거리조차 없는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을 그 무렵 위 장소에는 외지인들을 위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피해 주민들은 거기에 제대로 참여조차 하지 못했다. 게다가 피해 주민들한테는 안전을 구실로 오염토 정화작업에 접근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이런 폐단을 개선해야 한다

여섯째. 어민 생계형 해양생태계 중금속오염 복원작업 관련

본디 제련소 부지는 일제 강점기 시절 장암리 주민들의 어촌마을이었다. 그런데 1936년 일제가 이 사건 부지 주민들을 반강제적으로 울타리 밖으로 몰아내고 장암진 성벽 돌과 광미(광석제련 후 슬러지)로 바다를 매립하여 현 상태에 머물러 있다.

위 매립 장소는 서천군 연안으로 민물이 유입되는 중요 통로인 바위 인접 해안에 황금어장이 형성되어 있었고 특히 석화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생계형 어장 생태계이다.

그런데 위 장소가 중금속으로 오염되어 굴을 채취하면 새파랗게 독성이 퍼져 먹는 즉시 구토와 설사 때문에 먹을 수가 없다. 따라서 위 제련소 부지를 드러내야 한다. 게다가 이 장소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서천갯벌에 민물이 유입되는 요로이기도 하다.

방 대표는 이같은 6가지 사항을 두 후보에게 요청했으며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이를 실현시키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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