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200미터 수색 가능 음파탐지기 장착
보령해경 209정이 취역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
11일 오후 2시 보령해경 전용부두에서 취역식을 가진 209 경비함정은 2020년 8월 150억원을 들여 46개월의 건조 기간을 거쳐 지난 4월 26일자로 보령해경에 배치됐다.
4615마력 2기의 MTU엔진을 장착한 워터제트 추진방식인 보령해경 209 경비함정은 길이 44미터, 폭 7미터, 배수톤수 248톤이며 최고 속력은 30노트, 최대 700마일까지 연속 운항이 가능하다.
209 경비함정에는 전장 5미터, 최대속력 30노트의 고속단정이 탑재돼 있다. 전자광학추적장비, 열상감시카메라가 장착돼 주야간 임무수행이 가능하며, 최첨단 해도와 광역 위성 통신장비를 갖추고 있다.
보령해경 209정은 건조된 200톤급 경비함정 중 최초로 수심 200미터까지 인명과 선체 수색이 가능한 수중 음파 다중빔음향측심기(MBES)가 장착돼 있다. 이에 따라 경비구역 내 해저에 침몰된 선체를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실종자 등 해상인명구조에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등 다목적 해상경비 임무가 수행 가능한 겸비함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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